경남도는 창녕군 대합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2만 2천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H5항원 검출)이 23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관심단계로 조정됐지만 자체 방역강화를 위해 상시예찰검사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이번 육용오리 농장은 동물위생시험소의 도축장 출하검사 과정에서 H5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고병원성 여부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결과는 1일에서 3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의사환축이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인근 도로 등을 소독하는 한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10km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311곳에서 사육 중인 닭, 오리 등 150만 6천여 마리의 이동을 제한하고, 경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현장상황 통제와 방역지도를 실시한다. 한편, 창녕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지난해 1월 1일 김해 산란계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에서는 가금농가에 대하여 축사내외부 소독과 외부 출입차량·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
창원시 주남저수지 생태탐방로에 늦봄의 정취를 전하는 유채와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세계적 철새도래지로 다양한 철새탐조와 산남, 주남, 동판저수지를 아우르는 자연경관 탐방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탐조대, 주남환경스쿨 등 시설물의 무료 이용과 주남저수지 일원을 생태전문 안내 가이드와 함께 탐방도 가능하다. 이번 꽃이 만개한 꽃길은 주남저수지 낙조대에서 용산방향으로 이어진 길이 1.25km, 폭 8m, 총면적 1만㎡ 꽃길이다. 시에서 2월 파종하여 3~4월 비료 주기와 잡초 제거 등 관리작업을 마치고 6월까지 피어 주남저수지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늦봄의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영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주남저수지의 유채와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길을 따라 걸으며 늦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라며, 주남저수지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사계절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오후 3시 센터에서 강서소방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을 활용한 심신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강서소방서 소방관 35명이 참석했다. '치유농업'은 화훼 및 원예식물 등을 활용해 심신 건강의 유지·증진·회복을 돕는 농업 활동이다. 최근 사회가 고도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치유농업'은 현대인들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치유농업’은 2020년 3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는 지난 4월 '부산광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센터는 강서소방서와 연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업의 치유 효과를 활용한 스트레스 경감 프로그램을 이번에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각종 위험에 노출돼 다른 직종에 비해 스트레스가 심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활동을 적용한 결과 ▲자율신경활성도(93→102) ▲심장안정도(98→116) ▲스트레스지수(100→89) 등이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검증됐다. 이번
부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 국내 대표 항만축제인 「제17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항 물류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간에서 여러 국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포트 파크(Global Port-Park)',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서 자동차·문·도넛·신데렐라·미니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보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인 ‘글로벌 포트 파크’는 튀르키예의 전통 공예를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튀르키예관’, 일본 음악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본관’,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의 힐링 문화를 그대로 담아낸 ‘태국관’ 등으로 구성돼, 오감이 만족하는 작은 세계 여행지를 선보인다. 또한, 주제관인 ‘부산관’은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부산항과 관련된 각종 퀴즈와 임무(미션)를 수행하며 길을 찾아 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북항 친수공원에서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배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영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쌀 특화품종으로 육성 중인 '황금예찬'의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95퍼센트(%) 이상의 만족도를 얻어 올해 상반기 중 브랜드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달에 열린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황금예찬’ 쌀 1킬로그램(kg)을 배부한 후, 식미 만족도를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했다. '황금예찬'은 소비자 반응평가에서, 5개 항목(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에 대해 평균 95.9퍼센트(%), 종합 96.3퍼센트(%)의 만족도를 얻었다. 만족 이상의 응답률이 ▲밥 모양(색깔) 96.8퍼센트(%) ▲냄새 96.3퍼센트(%) ▲맛 97.2퍼센트(%) ▲찰기 94.2퍼센트(%) ▲질감(식감) 94.9퍼센트(%)였으며, 종합만족도 또한 96.3퍼센트(%)로 매우 높게 나왔다. 한편, 지난 연말 소비자 355명을 대상으로 ‘황금예찬’의 식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5개 항목 평균 94.2퍼센트(%)(만족 이상), 종합 95.4퍼센트(%)(만족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에, 센터는 '황금예찬'의 우수성과 만족도가 입증돼 올해 상반기 중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을 시작으로 품종 홍보 및 상품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사회 내 어르신들의 가치 있는 인생 이야기를 자료 보관(아카이빙)하는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대이음 메모리얼스토리 사업'은 지역 내 콘텐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이 주인공인 영상자서전과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5분도시 정책 고도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생형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지역 인구 소멸, 노령화,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관계 활성화 요구에 따라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부산지역 특성을 드러내는 3개의 분야에서 사업 참여 어르신을 발굴했다. 지역 청년크리에이터가 트렌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이들의 자서전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성을 부각할 수 있는 ▲피란수도 ▲국가유공 ▲지역귀감(공동체) 분야에서 어르신 총 5명을 선정했다. 영상분야 지역 창업기업과 영산대 웹툰학과 학생들이 지역 청년크리에이터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향후 영상,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대별 맞춤형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청년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문화교류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
부산시는 의료시설·경제자유구역 용적률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포하고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변화된 시대 환경과 여건에 발맞춰 시민 안전 확보, 시민·기업 불편 해소로 장기적인 부산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의료시설 추가 공간 확보를 위해 의료시설 부지에 감염병관리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을 120퍼센트(%) 완화한다.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들은 언제든지 발병·유행할 수 있어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나, 일부 병원은 용도지역별 용적률 제한으로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장이 인정하는 감염병관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국토계획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용도지역별 용적률 최대한도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적용해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 극심한 산업용지 부족 현상 해소 및 고밀도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150퍼센트(%)까지 완화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그동안 복합물류·첨단산업 등 국내·외 투
부산시는 오는 6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4 Busan Food Film Festa)'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산업과 외식산업(미식관광)의 융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두 가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두 산업에 대한 우수성을 만나 볼 수 있는 부산 대표의 영화, 미식 문화축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관객들이 음식과 영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넘어 음식과 영화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주제는 '쌀, 일상과 일탈'로 우리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논밭을 뛰노는 아이들과 푸른 논을 통해 생명력이 넘치는 초여름의 정취를 담았다. 포스터 중앙에 자리한 쌀알 실루엣은 이번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뒤편에 그려진 뭉게구름은 갓 지은 밥의 따뜻한 온기와 행복함을 연상시킨다. 쌀은 우리 생활 속 일상의 하나며 쌀의 일상과 또 그 너머의 일탈을 이번 행사에서 맛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올해 행사는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도 지역제품 구매 촉진 정책’을 첫 시행하여, 2023년 도․시군의 공사․용역․물품 전체 구매액 4조 4,742억원 중 3조 3,907억원(75.7%)을 도내 지역제품으로 구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 도와 시군이 지역제품의 매출 증대와 판로 개척에 더욱 앞장서기 위해 지역제품 구매 정책을 보다 강화한다. 먼저, 도내 기업의 공공․민간 분야 판로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187개사), 수도권 유통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30개사), 공공입찰 역량 제고 컨설팅(12개사)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와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공동 주관으로 ‘지역제품 공공구매 박람회’를 2회(6월, 9월) 개최하여, 도․시군∙공공기관과 지역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우수제품 홍보와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도,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의 주요 사업부서 구매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제품 구매촉진 교육도 5월 말에 실시하여, 건설∙산림 분야 등 각종 공사의 실시설계 단계부터 도내 생산 제품이 반영되도록 하는 등 지역제품 구매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지역제품 구매실적도 올해부터 매년 도 누리집에 공개하여, 투명한 실적 관리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일본에서 개최된 '2024 스시테크 도쿄(SusHiTech Tokyo)'에 참가해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 참가기업 물색 및 투자자 풀을 확보하고, 지역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시테크’는 일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시, 부산테크노파크, 마리나체인을 비롯한 부산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시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이번 스시테크 참가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의 후속 사업인 '글로벌 교류 및 투자유치 지원'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를 통해 축적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 기업들을 부산에 유입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이번 스시테크에 참가한 기업 4개사는 바이어 상담 104건, 투자 상담 38건 이상을 진행했다. 특히, '마리나체인'은 네델란드 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엘렉트'는 일본 대기업벤처투자사 3개사에서 투자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참가기업 모두 글로벌
경남도는 16일 오후 경남연구원 1층 가야 대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역에서 합천·진주·고성·통영을 경유하여 거제역을 종점으로 하는 177.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높은 PF금리, 건설자재·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하면서 역세권 개발 사업시행자 유치에 소극적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홍보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 경남도가 주최·주관하여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진주시·거제시·고성군·합천군에서 지역 특화 역세권 개발 구상안을 발표하였으며, 경남개발공사, GS건설, HJ중공업, 대우건설, 태영건설 등 건설대기업 영남지사장 등이 참석하여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적극 개진하였다. 경남도는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하여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공동수급체(컨소시엄) 구성 시 경남기업 참여 요청과 하도급, 건설자재 등을 경남기업 우선 사용을 권장하였다. 경남도는 투자자 맞춤형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 발굴, 역세권 개발 사업 투자 리스크 분석과 관련한 공
부산시는 공인중개사의 역량 강화 및 외국인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2024년 글로벌중개사무소'를 확대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중개사무소'는 부산 거주(유학생 포함) 외국인의 부동산거래 계약 시 안정적인 주거권 보호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부동산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시가 글로벌중개사를 지정해 운영되는 중개사무소다. 시는 2010년부터 1~2년마다 글로벌중개사무소를 선발해오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잠시 중단, 2019년 이후 5년 만에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확대 선발하게 됐다. 시는 올해 총 34명(영어 16, 일본어 14, 중국어 4)을 최종 선발했다. 이로써 총 74명의 글로벌 공인중개사들은 시역내 외국인에게 맞춤형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선발기준은 2024년 4월 1일 현재 개업공인중개사로서 1년 이상 중개업무 수행과 최근 1년 내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자로 소양심사 및 언어능력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자로서, 시는 저변확대 등을 고려해 언어별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했다. 1차 서류심사는 구․군에서 접수한 선발기준 증빙자료를 시에서 심사하고, 2차 소양심사 및 언어능력심사는 한국공인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