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4월 13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한다. 별관 살롱은 지성인을 초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2024년 별관 살롱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이다.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과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한다. 올해 별관 살롱은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大家)의 자녀를 초청, 이들의 기억을 통해 대가(大家)의 공로와 인간적인 면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출연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님의 2세 최유진 님(4월) ▲화가 고(故) 김종식 님의 2세 김헌 님(5월) ▲독립운동가‧예술가 고(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6월) ▲작곡가‧성악가 고(故) 금수현 님의 2세 금난새 님(7월) ▲인간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전승자 고(故) 김석출 님의 2세 김동연 님(8월)이다. 대가(大家)라 일컬어지는 이들 모두는 한국 근대 문화‧예술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한 인물로, 이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낙동강 하구수로를 이용하는 어민들의 안전한 통항로 조성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여 항로표지 주변 사주변화 등의 해상교통환경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1,617명의 지역 어촌계원이 이용하는 낙동강 하구 13개수로 지역중 사주 변화가 큰 ‘진우도’와 ‘신자도’ 및 ‘도요등’ 주변 6개 수로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다. ‘24년 하반기에 나머지 7개 수로에 대한 조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선박 운항을 통한 항로표지 주변 환경조사 방식은 넓은 지역(약 22.6km2)에 걸쳐 분포한 수로를 한정된 인력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무인항공 촬영을 통해 해상교통환경 현황 자료를 분석하여 항로표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한다. 또한, 현재 부산 강서구청에서 진행중인 낙동강 하구수로 측량 사업과 부산해수청의 드론을 활용한 교통환경 조사자료를 상호 공유ㆍ협업함으로써 기존 선박을 활용한 해상교통환경 조사의 제약을 개선해 나간다. 이에 그치지 않고 부산해수청은 고소작업, 선박 접안시설이 없어 접근이 어려운 장소의 해양교통시설 현황을 드론을 이용하여 명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정보제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
남해군과 하동군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인접한 양 지자체가 공동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양 군의 관광진흥과장과 실무팀장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상품 개발과 전담여행사 지정을 통한 수도권 방문객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호협력을 통해 '머무르는 남해안 여행 상품'의 지속 개발에 대해 긍정적 의견이 교환됐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도 합의됐다. 2018년 노량대교 개통 후 양 군은 각각 교량 절반만 이용해 축제 홍보 배너를 설치해 왔다. 홍보 효과과 떨어지는 문제의식은 공유했지만, 관행은 이어져 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군은 축제 시기가 겹치지 않을 경우 노량대교 전 구간(990m) 양쪽 방향에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기가 겹칠 경우 배너를 교차 설치하거나 한쪽 방면으로 일렬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의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설천면에서 열리는 '꽃 피는 남해' 행사와 금남면에서 개최되는 '참숭어 축제'에 상호 특산물
부산시는 내일(23일) 오전 10시부터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올해 첫 「시민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폐기물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3년 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재활용품 나눔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이자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행사는 (사)에코언니야 주관으로 미리 등록을 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하는 어린이 장터를 운영해 환경보호와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과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그리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도 함께 열려 미래세대에 환경의 가치를 알린다. 아울러, 나눔장터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소규모 나눔장터를 운영하는 「구·군 프리마켓 시범사업」을 영도구, 남구, 금정구, 수영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10회의 ‘2023 시민참여 나눔장터’에서 개인·단체 1천86팀, 3만3천400여 명이 참여했다. 재활용품 총 5천656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판매수익 914만7천원은 전액 독거노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21일 진해군항제를 맞아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항제에 처음 도입되는 ‘진해 군항제 어플리케이션’은 진해 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주요기능은 주요행사, 추천코스, 맛집 추천, 교통 및 주차안내 등이 있다. 주요행사 탭은 축제기간 진행되는 행사 일정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진행되는 행사는 전야제, 군악의장페스티벌, 해상불꽃쇼, 블랙 이글스 에어쇼, 여좌천 별빛축제, 각종 음악페스티벌 등이 있다. 진행 군항제가 처음인 관광객을 위한 추천 안내코스도 제공된다. 추천코스는 1박코스, 당일코스, 숨겨진 벚꽃 핫플레이스, 시티투어버스 코스 등 여행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맛집 탭에는 창원의 다양한 음식점이 소개되어 있는데 대부분 인지도 있는 식당들로 구성되어 있어 식당 선택의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 지도 탭에서는 화장실, 관광안내소, 셔틀버스 승강장, 주차장 등 주요 장소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 안내 탭에서는 평일 운영되는 순환노선과, 주말 운영되는 블루라인, 옐로라인, 레드라인 3개의 노선정보가 안내되어
합천군은 21일 경북 영덕 양돈농가 ASF발생 및 부산시 야생멧돼지 ASF 검출로 관내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고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합천군은 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차량 접근이 어려운 경남 경계지역 주변에 매주 1회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수색 및 기피제 살포로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이달 21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에서는 관내 야로양돈단지를 방문해 농장 소독,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농가의 방역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군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증상 및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 문자 발송, 긴급전화 예찰 실시 등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전파의 주된 요인인 야생멧돼지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동군은 지난 18일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로 손꼽히는 하동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이 벚꽃 명소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올라 있으며,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로도 유명하다.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터널과 떨어지는 꽃잎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유혹해 왔다. 이번에 설치된 투광등 309개, 고보 조명 17개, RGB 조명 58개는 벚꽃이 모두 질 때까지 매일 일몰 때마다 점등돼 관광객들이 밤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 파랑, 보라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도 끊임없이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의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동
창원시는 20(수) 15시 집무실에서 韓-최초 컬링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 휠체어컬링팀 조민경·정태영 선수를 초청해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홍남표 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여준 조민경·정태영 선수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포상금을 전달해 격려했고 지도자 및 관계자 분께도 고마움을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미니컬링스톤을 시에 전달했다. 조민경·정태영 선수는 대한민국 1호 휠체어컬링 부부국가대표로 지난 16일 강릉시에서 열린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믹스더블(혼성2인조)에서 중국선수를 8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치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장애인·비장애인 컬링 경기를 통틀어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우승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자랑스런 두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2026년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태극기를 휘날리는 것이 최종 목표다”며 “국가대표 선발부터 대회출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환상적인 팀워크로 세계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주신 조민경·정태영 선수 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활약상을 부탁드린다”며 “창원시는 장애인 체육 저변확대, 시설개선 및 프로그램 개발 등 노력을
2014년 완공된 영도고가교 일부 구간이 정밀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영도고가교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종합등급 D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영도고가교 준공 후 최초로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이다.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결함과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내진성능을 파악해 이에 대한 적절한 보수․보강 방법과 조치방안 등을 제시한다. 용역을 통해 영도고가교의 상태평가, 안전성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영도고가교의 종합등급은 「시설물안전법」제16조에 따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상태평가는 B등급, 안전성평가는 D등급으로 평가됐다. 종합등급 D등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안전성평가의 경우, 상부슬래브 일부 격벽부 캔틸레버 구간(갓길, 비상주차대)은 'D등급'이나, 그 외 부재는 'A등급'으로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D등급'으로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제기된 안전율 부족 구간 구조물에서는 물리적 이상징후나 균열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구조해석 결과에 따라 추가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현장
기장군은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수산자원조성사업(바다숲 조성, 수산자원 증대시설 사후관리) 2년 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연구센터는 1년 차 사업으로 2023년 바다숲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기장군 동백해역을 대상으로 약157ha 규모의 바다숲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생해조류에 대한 조사와 안정성 검사, 어업인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바다숲 품종을 결정하고 ▲자연암반 천공작업 ▲참모자반 이식 ▲시비재 살포 등 저비용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2년 차에는 지난해에 이어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가 진행한다. 연구센터는 참모자반, 우뭇가사리 이식 후 조식동물 구제와 부착기질 개선작업 등을 수행하면서 수산생물의 서식기반을 개선해 연안생태계 회복하고 이를 통해 해양 탄소 저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센터는 향후 3년간 총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기장해역에 조성된 수산자원 증대시설(기장·장안 연안바다목장 2개소, 말쥐치 산란서식장 1개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장 연안바다목장 조성해역(약 50ha)을 대상으로 ▲인공어초 시설상태 조사 ▲조성효과 조사 ▲해양환경영향
부산시는 오늘(20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제8회 한·중·일 3개 도시 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과의 다자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은 부산의 자매·우호 도시로서, 세 도시는 우호를 다져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왔다.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1993년 자매도시를,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2014년 우호협력관계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1996년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관광,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특히, 세 도시는 2015년부터 매년 교류회의를 열고 다자교류사업을 발굴·논의해왔다. 회의를 통해 ▲청소년바둑교류대회 ▲관광자원홍보 ▲노인복지 우수사례 공유 및 관광 홍보 ▲무형문화재 홍보 등의 다양한 다자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나가사키현에서 개최된 ‘제5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에서 부산팀이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늘(20일) 열리는 교류 회의에서는 부산시, 상하이시, 나가사키현 세 도시의 국제교류협력 담당 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관광 활성화 ▲청년예술가
BNK캐피탈은 18일(월),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백만달러 규모의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조달은 지난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 사례이다.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해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동의 조건으로 융자하는 대출을 말한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되어 추가 조달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사업 추진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NK캐피탈은 현재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5개국에 총 6개 현지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추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